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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마의 문화 리뷰/음악리뷰

프로포즈 노래 추천 best3

by 긍 마 2019. 12. 30.

(프로포즈는 꼭! 하셔야 합니다! 평생 원망 듣지 않으시려면요^^)

사랑하는 연인과 결혼을, 혹은 고백을 앞두고 하는 프로포즈에도 다양한 방법들이 있을 건데요. 잔잔한 음악과 함께 불러주는 감미로운 노래만큼 로맨틱한 고백 방법도 없겠죠. 오늘은 뛰어난 가창력이 없어도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기 좋은 가사가 너무나도 아름다운 프로포즈 송 3가지를 준비해 봤습니다.(내 맘대로)

첫 번째 추천곡은 바로 윤종신'고백을 앞두고'라는 곡입니다.

 사실 그렇게 유명한 곡은 아니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위에서 보시듯이 인기 있던 시트콤 논스톱4의 ost 였는데요. 이때 한예슬 씨가 부른 '그댄 달라요'라는 곡은 대히트를 쳤지만(그것도 윤종신 씨가 만든 곡일걸요), 저는 이 노래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이 노래는 20대보다는 30대의 프로포즈 곡으로 맞을 것 같아요. 굉장히 담백하면서도 진솔함과 진정성이 잘 느껴지는 가사이거든요. 가사가 좋다보니 그리 가창력이 좋지 않더라도 마음을 전달하기에 굉장히 좋은 노래라고 생각됩니다. 노래가 서툴더라도 진심이 담기면 듣기 좋은 느낌 아시죠? (물론 잘 부르면 더 좋겠지만요)

가사 내용이 예전에 짧은 사랑들을 해서, 진정한 사랑을 만날까 했지만, 그대를 만나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달았다. 이런 내용이에요. "그대 생각 밖에는 아무 것 없는 하루" 라는 부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사실 전체 가사가 딱 마음을 표현하기에 좋은 내용일 것 같습니다. 피아노 반주와 함께 하는데 혹 피아노를 치시면서 하면 정말 최고의 프로포즈 곡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꼭 한번 들어보시고 고민해 보세요.

 

 

두 번째 추천곡은 제목부터가 프로포즈 곡인 임창정'결혼해 줘'입니다.

 정말 오랜 기간동안 프로포즈와 축가로 사랑 받아온 곡인 이유가 있겠죠? 사실 임창정 씨의 곡은 음역대가 높아 부르기가 너무 어려운데, 이 곡은 그렇게 음역대가 높지 않아 평범한 우리들도 부를 수 있을 것 같아요. 특별한 기교가 필요한 곡도 아니구요. "이것만 기억해 줘, 너의 마지막 사랑이 라는 걸~"이라는 가사처럼 지금의 사랑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내용의 프로포즈로 아주 적절한 곡인 것 같아요.

 

 마지막 추천 곡으로 무엇을 할까 몇가지가 고민되었지만, 이 곡으로 정했습니다.

세 번째 추천곡유리상자'사랑해도 될까요?'입니다.

 "문이 열리네요~그대가 들어오죠" 시작부터 너무 감미로운 가사인데요. 사실 이 곡은 예전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 씨가 부르면서 훨씬 더 유명해졌죠. 그대에게 조심스럽게 나의 마음을 전하면서도 그대를 향한 나의 진정한 마음을 표현한 곡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리상자의 노래는 음역대가 좀 필요한데, 박신양 씨 버전으로 하면 웬만한 분들도 부를 수 있는 음역대이기 때문에 노래에 자신이 없더라도 한번 도전해 볼만한 노래가 되겠네요^^

 

사실, 어떤 노래를 부르더라도 잘 부르는 것보다는 마음을 담을 수 있는 노래가 좋은 노래라고 생각해요. 겉으로 번지르한 사랑보다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요. 나의 마음에 와닿는 노래가 있다면 꼭 프로포즈가 아니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한번 불러보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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