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헷갈리는 띄어쓰기 - 데, V데

긍 마 2019. 12. 20. 10:18

나는 사탕이 10개 있는데/있는 데 줄까?

 

무엇이 맞을까요?(하단에 문제가 있으니 풀어보세요)

 

이럴 때는 장소를 나타내는 조사 '에'를 붙여 보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사탕이 10개 있는데에

 

어색하죠?

 

그럼 붙여서 

 

사탕이 10개 있는데 줄까?

가 맞습니다. 

 

 

 

 

 

내가 못 올 데 왔어?

라는 문장을 볼까요?

 

'에'를 붙여보면

 

내가 못 올 데에 왔어?

 

어색하지 않죠? 그러므로 데를 띄어쓰면 됩니다.

 

 

왜 그런지 설명하자면

 

하나는 어미 -ㄴ데이고 하나는 의존명사 데입니다.

 

어미는 어간에 당연히 붙여쓰고, 의존명사는 띄어 써야겠죠

 

의존명사의 경우 명사이기 때문에 뒤에 조사(은/는/이/가) 같은

 

조사가 올 수 있습니다.

 

의존 명사 '데' 같은 경우는 장소를 의미하기에

대부분 조사 '에'가 어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에'를 붙여 보면 편리한 것이죠.

 

 

아래 문제를 풀어봅시다.(정답은 제일 하단에 있습니다)

 

1. 밥을 먹는데/먹는 데 자꾸 방해 하지마!

2. 자꾸 먹다보면 뚱뚱한 몸이 되는데요./되는 데요.

3. 몸이 좋아지는데/좋아지는 데 다 이유가 있다.

 

 

어떠신가요? 잘 풀리시나요?

 

잘못된 내용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 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답

1. 먹는데

2. 되는데요

3. 좋아지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