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긍마의 문화 리뷰/책 리뷰

굿바이 게으름(문요한)- 나태함과 무기력함 극복하는 10가지 열쇠

by 긍 마 2019. 12. 8.

 

익숙한 것과의 결별은 항상 어렵다

그것이 내가 싫어하는 대상이라도 말이다.

나쁜 애인과 항상 헤어져야지 하면서도

여전히 곁에 머무르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이 책은 '게으름'이라는 대상에 대해 명확하게 인식하게 하고

그것을 떠나보낼 수 있는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가 생각났다.

이 책의 내용을 토끼와 거북이에 비유하여 나름대로 설명해 보고자 한다.

출처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7335164&memberNo=16172891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에서 누가 게으르다고 생각하는가?

누구나 토끼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삶에서는

토끼처럼 살면서

게으르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무언가 빠르게, 행동하고 있다고 해서 게으르지 않은 것이 아니다.

시험기간에 공부 대신 하는 책상 정리는 게으른 것이다.

3시간만 자고 움직이더라도 게으른 것일 수 있다.

게으름을 가르는 기준은 바로

자신이 그린 삶의 목적에 따라 행동하는가!

이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나의 목표에 따른 능동적 선택이라면

그것은 무슨 일이든 게으른 것이 아니다.

가만히 누워서 쉬고 있더라도,

 나의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한 선택이라면 말이다.

 

반면, 토끼처럼 목적지를 잃고 누워서 쉬는 행위는 게으른 것이다.

토끼는 자신의 목적지가 없었다. 단순히 거북이 만을 바라보고 뛰다보니 목적지를 놓친 것이다.

만일 거북이를 의식하지 않고 목적지를 바라보고 자기 페이스 대로 달렸다면

토끼가 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게으른 사람들의 특징은 자신만의 삶의 목표가 없다

주어진 대로 일하고 행동한다.

가슴이 뛰지 않으니 누가 시키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게을러 질 수밖에 없다.

그러면서도 부정적 결과에 대해서는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상황이... 여건이... 컨디션이...

변명만 가득할 뿐이다.

 

 

결국 게으름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내 삶의 목적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실행하는 힘을 키우면 게으름과 결별할 수 있다.

 

나의 현재를 자각하고, 목적을 이루었을 때의 만족감을 그리며, 실수하거나 넘어지더라도 

재시도 할 수 있는 힘을 가진다면 게으름을 극복하고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다.

목적지를 잊지 않고 자신의 능력껏 끝까지 향한 거북이처럼 말이다.

 

 

이 책은 이런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도록 10가지의 열쇠(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Key5. 긍정적 습관을 만들어라 부분에 나오는 실천지침이다.

 

p222. '변화의 베이스캠프'를 구축하라'

1)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신이 이룬 긍정적 성취 경험을 적어봅니다.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빠트리지 말고 3~5개를 채워 넣습니다.

그떄의 기분을 오감을 이용하여 생생하게 재현하여 쓴다면 더욱 좋습니다. 

예시)

  1.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고 1일 방문자 수 100명을 달성했다. 처음에는 막연했지만 목표를 세웠고,         다른 블로그들을 통해 배우고, 포럼에 홍보하기도 하며 방법을 찾아 갔다. 어느샌가 나의 글이 한 두개       상단에 노출되기 시작했고, 생각보다 빠른 시간안에 1차 목표를 달성했다. 

  2. 3개의 공으로 저글링을 10회 이상 성공했다. TV에서 보기만 했지 시도를 제대로 해 본적이 없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연습을 해봤다. 10개 정도 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30분 정도 연습하니 생각보다 쉽게 할       수 있었다. 수십 번 떨어트렸지만 하나가 되니 자신감이 생겼고, 반복하다 보니 손에 익으며 결국 10회       이상을 할 수 있었다. 짧은 시간 안에 할 줄 아는 것이 늘었다.

  3.  매일 아침 6시 기상을 2달 정도 습관화 했다. 매일 늦게 일어나서 겨우 출근하는 나의 모습이 싫었다.        운동에 재미를 느꼈고, 아침 일찍 운동 레슨을 받으며 일어나는 습관을 들였다. 좋아하는 것을 하다보        니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즐거웠다. 그리고 운동이 없는 날에는 아침에 독서나 명상을 하다보니 하루          하루가 훨씬 에너지가 있는 것들을 느꼈다. 

2) 위에서 언급한 과거의 성취 경험을 똘똘 뭉칩니다.

그리고 이를 마음 안에 '베이스캠프'라는 방을 만들어 그곳에 함께 보관합니다.

이 망므의 방은 당신이 새로운 긍정적 습관을 형성해 나가는 데 있어 베이스 캠프의 역할을 담당하는 곳입니다.

 

항상 무언가를 시도하다가도 한 번 무너지면 다시 일어나는 것이 어렵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긍정적 경험을 떠올리기가 엄청 힘들었다.

그만큼 내가 지금 긍정적 성취를 하고 있지 않고, 게으름에 함몰되어 있다는 뜻을 것이다.

 

그러니 오늘 이 글을 베이스캠프로 삼고 나의 목표를 향해 걸어가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이젠 안녕, 게으름!

굿바이 게으름
국내도서
저자 : 문요한
출판 : 더난출판 2007.02.20
상세보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