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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마의 문화 리뷰54

나는 '평범함'을 '역행'할 수 있을까 <역행자> 리뷰 대개 자기개발서들의 내용은 비슷하다고 느낀다. 허나 같은 말이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와닿는 게 다르듯이 같은 내용의 책이라도 나에게 맞는 책이 있기 마련이다. 최근 직장 동료 분이 이 책을 읽고 있는 것을 보고는 불현듯 다시 한번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다시 읽기 시작하면서 동료 분께 "역행자 읽으시네요"라고 했더니 "네, 제 인생 책이에요. 주변 분들에게도 추천 많이 드렸어요" 라고 하셨다. 나는 그저 훑고 지나갔었는데 역시 누군가에게는 엄청나에 와닿을 수 있음을 다시금 느끼고 이번에는 조금 다른 자세로 글을 읽기 시작했다. 작년에 읽어 볼 떄와는 느낌이 사뭇 달랐다. (역시 책은 책을 읽을 당시 독자의 지식, 상황, 태도에 따라 받아들여짐이 달라지는 것 같다.) 작년에 이 책을 사서 읽었.. 2023. 6. 30.
내 삶이 고난을 마주했을 때 성장하는 법 '회복탄력성' 올 해가 되어 정서적으로 불안정하다고 많이 느꼈다. 무언가 이상적인 내 모습에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에서 이제는 무엇을 바라는지도 잘 모르는 그런 상태까지 흘러가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던 중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김주환 교수의 강의를 보았다. (사실 강의 자체는 다소 지루하고 와닿는다고 느끼지는 못했다.) 자기계발서를 이전에도 많이 읽었지만 무언가 과학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알려주는 듯하여 호기심이 생겼다, 그의 영상들은 대부분 1시간 넘는 긴 영상이고 내가 느끼기에는 사족이 다소 많다고 생각하여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책을 읽기로 했다. 최근 '내면소통'이라는 책을 내셨는데 분량도 너무 많고 핵심 아이디어를 얻고 싶어 회복탄력성이라는 책을 구입하여 읽었다. 이 책은 시련이나 역경이 닥쳤을 때.. 2023. 6. 27.
말하기의 디테일 - 제목이 나를 이끌다 말을 잘 하고자 하는 욕구는 크기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에게나 있는 요구일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말을 잘 한다'는 이미지를 정확하게 잡기가 어렵다. 방송인처럼 위트있게 말을 하는 것인지, 토론자처럼 논리적으로 혹은 주변 사람과 편안하게 대화를 한다는 것인지 그 의미를 이미지를 갖는 것부터가 어렵다. 나의 결론은 말을 잘 한다는 것은 내 생각을 오해 없이 의도에 맞게 표현하는 것이라고 나름대로 정의하고 있다. 아무튼 말하기에 관심이 있는 나는 우연히 도서관에서 이 책을 뽑게 되었다. 제목이 무언가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나보다. 무언가 적절하게 표현하고 싶은데 부족한 느낌을 채워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 읽고 나서 보니 내가 예측했던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편안하고 쉽게.. 2020. 9. 2.
<인간관계론> #1. 인간관계의 기본 원칙 우리의 삶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떼어놓고서는 이야기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좋은 인간 관계, 우호적인 인간관계, 행복한 인간 관계를 꿈꾸지만 대부분은 그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살아가죠. 인간관계에 대해 바이블처럼 여겨지는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이런 '관계'를 잘 맺기 위한 기술을 알려주기 보다는 인간관계에 대한 우리의 바른 태도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사실, 인간 관계라는 것이 각자의 성격이 다르고, 상황이 다르기 떄문에 수학 공식처럼 기계적으로 정답을 찾아갈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인간 관계의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각자의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태도를 알려주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총 4부로 나뉘어 있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 1부에 해당하는 인간관계의 기.. 2020. 4. 5.
엠씨더맥스-처음처럼 'CEREMONIA'라는 엠씨더맥스의 새 앨범이 나와 타이틀곡 '처음처럼'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문차일드부터 지금까지 거의 20여년간 뛰어난 가창력으로 인정받고 사랑받는 엠씨더맥스의 '처음처럼' '이별을 하고 그녀와의 추억을 그리며 그녀의 축복을 기원해주는 한 남자의 마음이 잘 드러난 곡' 이라 생각됩니다. 마치 김소월 님의 '진달래 꽃'처럼 말이죠! 그럼 가사 내용을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예쁘게 웃던 모습을 다시 볼 수 없는 이별의 상황입니다. 너와의 추억만을 그리며 나는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떠나가는 너에게 한 마디 말조차 못하고 사랑이 지는 것을 받아들이려 합니다. 아쉬움과 미련의 나의 마음을 남기고 '너'가 나와 처음 사랑을 할 때 웃던 아름다움처럼 예쁘게 살아가기를 기원해 .. 2020.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