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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마의 국어 교실/문학2

풍자와 해학 다양한 표현 방식 중 실제로 굉장히 어려운 것이 풍자의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비꼬아 표현하면서 상대에게 웃음을 유발하는 장치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걸 생각하면 개그맨 분들이나, 만화가, 예술가들의 생각과 표현능력이 굉장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풍자의 개념과 그 특징에 대해 예시를 통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풍자 풍자란 우회적으로 비판의 대상을 드러내면서 웃음을 유발하는 표현방식입니다. 실제로 이것이 풍자임을 인지하지 못하면 의미전달이 안 될 수 있죠. 최근 본 웹툰을 예로 들도록 하겠습니다. '암흑도시' 라는 만화인데요. 앞 부분에서 은행강도가 들어 경찰이 출동한 상황입니다. 은행강도가 은행을 털러 간 이유는 매스컴의 주목을 받아 '탕수육을 .. 2019. 4. 10.
반어와 역설 문학의 표현방식으로써 반어와 역설은 항상 붙어다니는데요, 그 둘의 정확한 개념과 차이점을 이해해두는 것이 좋겠죠 1. 반어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을 이해할 때에만 반어를 이해할 수 있다) 사실 반어는 너무나도 많이 쓰고 대부분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쓰는 예시가 잘못한 아이에게 '잘 한다~' 정도가 되겠죠. 기본적으로 반어를 정의하자면, 속마음와 진술이 서로 상반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GOD의 거짓말이 요즘(?) 많이 드는 예시인 것 같은데요. 잘 가~(진술)/가지마(속마음), 행복해~(진술)/떠나지마(속마음) 처럼 실제로는 가지 않기를 바라지만 이별을 말하고 있는 이러한 표현 방식을 반어라고 하죠. 여기서 잘 가~, 행복해~ 등.. 2019.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