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맞춤법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가요? 라고 물었을 때
대답은 '아니오'일까요? '아니요'일까요?
오늘은 '아니오' '아니요'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위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할 때는 아니요를 사용합니다.
반말로는 응/아니 이렇게 사용하지만 존댓말을 사용할 때는
네,예/아니요 처럼 '요'라는 보조사를 넣어서 높임의 의미로 사용하는 것이지요.
(네,예 는 복수 표준어로 둘 다 활용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아니오'는 언제 쓰는 것일까요? 이것은 현재는 거의 쓰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우리말은 높임법의 체계가 많이 달라진 상태입니다.
예전에는 4분법 체계로, 합쇼체, 하오체, 하게체, 해라체 이렇게 나뉘어졌는데요.
사극에서 자주 보이는 예사 높임 '하오체'의 쓰임이 바로 '아니오'입니다.
이것은 그대 것이 아니오?
처럼 문장의 서술어로 예사 높임으로 활용할 때 아니오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쓸 때에는 대부분 '아니요'라는 표현을 쓰시면 됩니다.
물론 어른들 중에는 아직도 높임을 잘 활용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현재는 '해'체와 '해요'체로 대부분 활용하기 때문에
아니요라고 쓰셔도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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