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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짐을 '싣고 실고?' '싣다 실다?' 옳은 표기는?[ㄷ불규칙]

by 긍 마 2020. 3. 17.

오늘은 헷갈리는 맞춤법

'싣다'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영상으로도 시청해 보세요^^

 

우선 먼저 알아두실 것이

기본형을 잘 알아 두셔야 해요.

싣다 vs 실다 바로 보이시나요?

우선 정답은 '싣다'입니다.

발음할 때 [싣따]라고 하셔야 표기할 때도 헷갈리지 않으세요.

만일 [실따] [실타]라고 발음하시면 표기도 헷갈리시니까

지금부터 기본형은 [싣따]로 발음하세요^^

그런데 말입니다

싣다, 싣고가 표준 표기이지만

짐을 실어서, 실으니'싣어서 싣으니'로 적지 않죠?

이상하죠? ^^;

이러한 경우를 'ㄷ 불규칙 활용'이라고 합니다.

쉽게 를 들어볼게요!

대표적인 예시가

묻다(질문하다) 인데요.

다, 고,

물으니, 물어서, 물어

여기서는 ㄷ받침 어간이

뒤에 자음이 올 때ㄷ으로,

모음이 올 때는 ㄹ로 바뀌어 쓰이고 있죠?

그런데 

묻다(땅에)

묻다, 묻고, 묻자

묻으니, 묻어서, 묻어

처럼 ㄹ로 적지 않죠?

반드시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에

ㄷ 불규칙 활용이라고 하는 겁니다.

 

결국 '싣다'의 경우도 불규칙 활용으로

'뒤에 모음이 올 때는 

ㄹ로 바뀌어 쓴다'를 기억해 두시면 되겠죠?

당연히 저도 안 쓰다 보면 많이 헷갈립니다.

 

여러분도 자꾸 묻고, 물어보시고

짐을 실을 때 한번씩 표기를 떠올리시면

익숙해지실 거예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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