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헷갈리는 맞춤법
'싣다'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우선 먼저 알아두실 것이
기본형을 잘 알아 두셔야 해요.
싣다 vs 실다 바로 보이시나요?
우선 정답은 '싣다'입니다.
발음할 때 [싣따]라고 하셔야 표기할 때도 헷갈리지 않으세요.
만일 [실따] [실타]라고 발음하시면 표기도 헷갈리시니까
지금부터 기본형은 [싣따]로 발음하세요^^
그런데 말입니다
싣다, 싣고가 표준 표기이지만
짐을 실어서, 실으니는 '싣어서 싣으니'로 적지 않죠?
이상하죠? ^^;
이러한 경우를 'ㄷ 불규칙 활용'이라고 합니다.
쉽게 예를 들어볼게요!
대표적인 예시가
묻다(질문하다) 인데요.
묻다, 묻고, 묻자
물으니, 물어서, 물어
여기서는 ㄷ받침 어간이
뒤에 자음이 올 때는 ㄷ으로,
모음이 올 때는 ㄹ로 바뀌어 쓰이고 있죠?
그런데
묻다(땅에)
묻다, 묻고, 묻자
묻으니, 묻어서, 묻어
처럼 ㄹ로 적지 않죠?
반드시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에
ㄷ 불규칙 활용이라고 하는 겁니다.
결국 '싣다'의 경우도 불규칙 활용으로
'뒤에 모음이 올 때는
ㄹ로 바뀌어 쓴다'를 기억해 두시면 되겠죠?
당연히 저도 안 쓰다 보면 많이 헷갈립니다.
여러분도 자꾸 묻고, 물어보시고
짐을 실을 때 한번씩 표기를 떠올리시면
익숙해지실 거예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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