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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마의 생각

매일 아침 108배 한 달 후기

by 긍 마 2020. 3. 26.

안녕하세요. 긍마입니다^^

제가 2월 말부터 아침마다 꾸준히 하고 있는 것이 

바로 108배입니다.

이제 딱 한 달 쯤 되었는데요,

오늘은 108배를 꾸준히 한 달 동안 체험하면서 

느낀점들, 경험한 것들, 제가 느끼는 108배의 장점들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108를 하게 된 계기

종교도 없는 제가 108배를 하게 된 계기는

아마 제가 '법륜 스님' 영상을 자주 본 영향일 것 같습니다.

법륜 스님의 말씀이 저에게 잘 와닿아서 

인생의 궁금한 문제들이 생길 때

법륜 스님 영상을 찾아 보곤 한답니다.

오늘 화가 났다 싶으면 '법륜 분노' 이렇게 검색해서 보고

'법륜 게으름' ,'법륜 금연' 뭐 이런 식으로 영상을 자주 보곤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스님께서 108배를 제안하시는 영상을 봤고

'그래, 운동 삼아 한 번 해보자.'라는 생각에 시작한 것이

한 달이 되었습니다.

첫 날은 별 생각 없이 시작을 해볼까 했는데

생각보다 몸이 힘들었습니다.

'절 100번 정도야 우습지'라고 생각했는데

한 20번 하고 아 생각보다 힘드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허벅지도 아프고 무릎도 아픈 것 같고

숫자를 세다가도 자꾸 잊어버리고

그래도 한 25~30분 쯤 걸려 108배를 하고 나니

그냥 개운하고 하루의 시작이 좋더라구요.

몸과 마음

이 맑아지고

하루의 시작이 상쾌한 기분이 들면서

긍정적인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하는데까지 꾸준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다보니 숫자 세는 것이 귀찮아서

유튜브를 찾아보니(위의 캡처본과 같은..)

108배에 맞춰 종소리, 죽도소리가 나는 

영상들이 있더군요. 그래서 그걸 틀어놓고

하기 수를 세지 않아도 되고

시간에 맞춰 꾸준히 해야 하니 훨씬 더 집중력 있게

잘 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하실 분들은 적극 추천드립니다.

몸이 힘들거나 귀찮아도,

그 소리에 따라 끝까지 하게 되더군요.

 

108배를 지금까지 계속 지속하는 이유

그냥 시작한 108배를 매일 아침 일어나 하는 이유는

108배를 하고 있는 지금이 너무 좋기 때문이라고 답하겠습니다.

하기 이전과 비교하여 저의 삶이 무척이나 변화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제가 느끼고 있는 장점을 3가지만 꼽자면

우선, 집중력과 의지력이 조금씩 좋아짐을 확연히 느낍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절을 하며 몸을 깨우고,

정신을 깨운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면서 '지금, 여기'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생각하니

점점 그러한 부분들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절을 하다가도 잠깐씩 '하기 싫다'는 의식이 들지만

그냥 알아차리고 다시 절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더니.

업무를 할 때도 1시간 집중하던 것을

일을 끝낼 때까지 3시간 집중한 적도 있을 정도입니다.

또 확실히 허벅지도 단련이 됩니다.

저는 정말 운동을 하지 않은 몸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허벅지 부분이 단단해진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니 몸이 좀 더 에너지가 생긴 느낌도 들고요.

마지막으로 저의 삶에 대해 성찰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108배를 하고 난 뒤에

명상을 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들

해야할 일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하루를 계획하는 과정을 통해

낭비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하는 시간이 늘어가는 느낌입니다.

(저는 108배를 한다고 저는 체중이 줄거나 하지는 않더군요.

역시 체중은 먹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제 생각에는 이런 장점들이 꼭 108배 라는 방법 때문만은 아닌 것 같아요.

아침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정말 많은 책에서 이야기 하잖아요?

예전에 제가 좋았을 때를 봐도, 아침에 운동을 할 때 컨디션과 정신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러니 108배든, 조깅이든, 수영이든, 줄넘기든

아침에 몸을 깨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108배가 가진 장점은

정말 비가오나 눈이오나, 어디에서나

절할 수 있는 좁은 공간만 있으면 할 수 있다는 것이

다른 것들에 비해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지난 주말에는 300배에 도전하고 성공했는데요.

사실 절을 해보기 전에는 1000배, 3000배도 하면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막상 도전하기가 다소 두려운 감이 없지 않네요^^;

그래도 2020년 목표 중 하나를 3000배 해보기로 잡고 있습니다.

그만큼 해보고 좋으니 점점 더 해보고 싶은 것이겠죠?

여러분도 몸과 마음이 답답하실 때

종교와 상관없이 운동한다고 생각하시고

108배를 한 번 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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