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사랑에 목매어 보신 적이 있나요?
그것 때문에 목메어 울어 보신 적이 있나요?
오늘은
발음과 표기과 유사하지만
다른 단어인 목매다와 목메다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매다 vs 메다
'매다'와 '메다'의 의미 차이부터 먼저 이야기 해 보죠
차이가 바로 와닿으시나요?
매다는 묶음, 매듭 등을 연상하시면 됩니다.
신발끈을 매다. 등에 사용되죠.
메다는 '채우다'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구멍이 메다.
사람이 메어 터진다.는 문장을 연상하시면 됩니다.
이처럼 매다와 메다는 의미 차이가 있죠^^
목매다 vs 목메다
그렇다면 당연히 목매다와 목메다의 의미 차이도 있겠죠?
목매다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목을 매듭에 매다.
즉 실제 목매는 사람의 모습의 의미가 있습니다
(조금 섬뜩하죠?;;)
이것이 의미가 확장되어
그렇게 죽을 것처럼 무언가에 의지하고 집착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사랑에 목매다.
직업에 목매다.
돈에 목매다.
처럼 사용될 수 있죠.
반면 목메다의 경우는 목이 가득 차듯이
즉 감정이
즉 감정이 북받칠 때 쓰는 표현입니다.
나는 목매어 울었다.
정도에서 활용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유사해 보이지만
하나는 어떤 대상에 집착하는 상황을
하나는 감정이 북받치는 상황을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삶에서 중요하지 않은 것들에
매어 있지는 않은지,
나중에 목메어 울만큼 후회가 남지 않도록
즐겁게 하루하루 살았으면 좋겠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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