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산뜻/산듯한 기분이면 좋겠죠?
막상 쓰려다 보면 헷갈리는 단어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한 단어에서 발생하는 된소리 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문제부터 풀어보시죠!
1. 짐을 잔득/잔뜩 실었다.
2. 정말 살짝/살작만 들어 줘.
3. 내 전재산을 몽당/몽땅 부었다.
잘 풀리시나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산듯하다/산뜻하다 의 정답은 산뜻하다입니다.
규칙을 말씀드릴게요.
한 단어에서 'ㄴ,ㄹ,ㅁ,ㅇ'(울림소리) 받침 뒤에서
된소리가 나면 된소리로 적어 주시면 됩니다.
우선, 설명 드릴 것이,
'ㄱ,ㄷ,ㅂ' 뒤에서는 무조건 된소리가 나니 된소리로 적지 않아요
국수[국쑤], 닫다[닫따], 밥상[밥쌍]
처럼 발음이 자동적으로 된소리로 소리나므로
표기에서는 된소리로 적지 않죠!
하지만 산듯하다, 산뜻하다는 발음 차이가 있죠?
그러니 소리나는 대로 산뜻하다라고 표기해 주시면 됩니다.
훨씬 같은 경우에도 훨신으로 적으면 훨신으로 발음할 수 있죠?
그러니 표기도 훨씬으로 표기해 주시면 됩니다.
움찍, 엉뚱하다 등도 마찬가지이죠.
이러한 규칙만 잘 알아두시면
평상시 표기에서 혼동을 많이 막으실 수 있겠죠?
대충 뭉뚱그려 이해하지 마시고
정확하게 'ㅇ,ㄴ,ㅁ,ㄹ,' 뒤라고 기억해 보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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