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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마의 국어 교실/문법

어간과 어미

by 긍 마 2020. 4. 17.

맞춤법을 이야기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문법 용어를 써야할 때가 있더라구요.

최대한 쉽게 이야기하고 싶은데

그래도 자주 언급되는 문법 용어에 대해서도

정리해 볼까합니다.

오늘은 어간과 어미에 대해 알아볼게요.

어간과 어미라는 개념은

용언에서 나오는 부분입니다.

용언은 형용사와 동사를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아름답다. 가자. 먹어라

자서, 달리니 등등 을 일컫습니다.

(느낌만 알아두시면 돼요.)

그런데 이 단어들을 나눌 수가 있습니다.

항상 예로드는 '먹다'로 설명할게요.

용언의 특성은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먹다, 먹어, 먹어서, 먹으니, 먹자, 먹어라

등등등 활용이 가능하죠?

이때, 실제로 먹는다는 의미를 지니면서 변하지 않는 부분이 어디인가요?

바로 '먹-'부분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어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 '-어' -으니' 등은  어간 뒤에 붙어서

문법적인 의미를 만들어주죠?

그러한 부분을 어미라고 합니다. 간단하죠?

어미에 대해서도 간단히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먹었다' 같은 경우를 들어서 설명해보죠

여기서 어간은 어디일까요?

네. '먹'입니다.

어미는 '-었-'과 '-다.' 

2가지가 있는 것이구요.

'-었-'는 과거의 의미, '-다'는 평서형의 종결의미가 있죠.

-었- 같은 어미를 앞에 나온다고 하여 선어말어미라고 하고

'-다' 와 같은 어미를 어말어미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혹시 오해하실까봐

'뒤돌다' 라는 단어의 어간은 어디일까요?

뒤? 돌? 뒤돌?

정답은 '뒤돌'입니다.

다시, 어간은 의미를 지니고 변하지 않는 부분!

뒤돌다, 뒤돌아서, 뒤돌아 등으로 활용되니

어간은 '뒤돌'이 맞겠죠?^^

 

오늘은 간단하게 어간과 어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문법 용어가 왜 필요한가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또, 이야기할 때마다 자주나오는 용어를

알아두면 훨씬 효율적이겠죠?

가끔 필요한 문법 요소들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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