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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치기? 옥자? 땅따먹기? 정확한 명칭은?

by 긍 마 2020. 4. 21.

어릴 때 많이들 해보시고

아직까지 남아있는 전통놀이인데

이름은 동네마다 다른 놀이가 있죠?

바로

요렇게 생겨서 돌 던져서 땅을 차지하는 놀이이잖아요.

저희 동네(경북)에서는  '옥자'라고 불렀습니다.

낯선 분들도 많을 텐데요.

성인이 되고 타지역 친구들과 이걸 하려고 

옥자 하자! 했더니

다들 갸우뚱하더라구요

???

그래서 땅에 그림을 그렸더니

아~ 아가방 이라고 한 친구가 이야기했죠.

그러더니 

옆에 있던 다른 친구가

에이~ 로보트 삽치기지! 하더라구요.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찾다보니, 기타, 아가씨방 등으로도 많이 불리던데.

땅따먹기로도 많이 불리지만

정확한 명칭은 사방치기인듯 하네요.

조선시대에는 '망 줍기'라는 용어를 썼다고 하니

재미있죠?

참 우리나라도 지역마다 다양한 말과 문화가 있는 것 같아요.

제가 가장 충격 받은 것 중에 하나가

광주에는 순대를 초장에 찍어먹고

충청도는 어묵을 초장에 찍어먹는 것이었어요 ㅎ

오늘은 옛 놀이 사방치기에 대해 이야기해 봤습니다.

여러분의 동네에서는 어떻게 불리었나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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