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많이들 해보시고
아직까지 남아있는 전통놀이인데
이름은 동네마다 다른 놀이가 있죠?
바로
요렇게 생겨서 돌 던져서 땅을 차지하는 놀이이잖아요.
저희 동네(경북)에서는 '옥자'라고 불렀습니다.
낯선 분들도 많을 텐데요.
성인이 되고 타지역 친구들과 이걸 하려고
옥자 하자! 했더니
다들 갸우뚱하더라구요
그래서 땅에 그림을 그렸더니
아~ 아가방 이라고 한 친구가 이야기했죠.
그러더니
옆에 있던 다른 친구가
에이~ 로보트 삽치기지! 하더라구요.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찾다보니, 기타, 아가씨방 등으로도 많이 불리던데.
땅따먹기로도 많이 불리지만
정확한 명칭은 사방치기인듯 하네요.
조선시대에는 '망 줍기'라는 용어를 썼다고 하니
재미있죠?
참 우리나라도 지역마다 다양한 말과 문화가 있는 것 같아요.
제가 가장 충격 받은 것 중에 하나가
광주에는 순대를 초장에 찍어먹고
충청도는 어묵을 초장에 찍어먹는 것이었어요 ㅎ
오늘은 옛 놀이 사방치기에 대해 이야기해 봤습니다.
여러분의 동네에서는 어떻게 불리었나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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