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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마의 일상과 생활/내집마련

신혼부부 특별공급 분양 신청 후기!(신중하게..)

by 긍 마 2020. 5. 6.

안녕하세요. 긍마입니다^^

오늘은 저의 후회(?)스러운 분양 신청 후기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정말 청약, 청약 말만 들었고,

당첨되면 돈을 번다 이런 말만 들었지

전혀 관심도 없었는데요

갑자기 아이를 출산하게 되면서, 내 집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관심을 갖게 되어, 그냥 가볍게 경험삼아(?) 해봤는데

이렇게 그냥 되는 것일 줄이야...

??

(저는 정말 모든 청약이 다 어려운 줄 알 정도로 무지했어요. 아ㅎ)

되버리니 정말 당혹스럽네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 인근에 민간 분양이 있더라구요

아주 작은 도시이지만, 대전과 가깝게 위치해 있고,

이름 있는 브랜드의 아파트가 나왔습니다.

듣기에는 주변에 큰 상권도 들어선다고 하여

될거라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그래, 이런 것도 자꾸 해봐야지." 라는 생각에

정말 큰 생각 없이, 모델하우스 한번 가지 않고

신청을 해버렸네요.

워낙 청약이 어렵다고들 하니, 되면 무조건 좋은 것!

그냥 살면 되지! 라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엊그제 특별공급 결과가 나오고

정말 적은 수의 인원이 지원한 것을 보고 멘붕이 왔습니다.

당첨이 된 것이죠!

 

이럴수가! 원래 좋아야 하는데,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진행을 했다는 생각에

머리가 혼란스럽더군요!

그제서야, 청약에 대해 이리저리 찾아보고,

관련 내용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분위기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아! 일생에 1번 있는 신혼 청약을 이렇게 날리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정말 멘붕이 왔네요.

포기하면, 청약 통장을 날린다는 사실두요...ㅎ

사실, 집은 나름 마음에 들어요. 나쁘지 않아요.

하지만 지역 시세에 비해 비교적 높은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는 가격과

직장과의 거리가 조금 더 멀어진다는 점,

미분양 되었을 때의 불안감 등이 머리를 스치더군요!

(가격이 너무 떨어지면....)

정말 말은 이렇게 하지만, 이런 중요한 일을

이렇게 아무 생각없이 한 제 자신이 

원망스럽고(?) 후회가 가득했습니다ㅎ

내일이 1순위 청약 신청 날인데요.

우선 청약 분위기를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아요.

시공사 측에서는 완판을 자신한다고 하던데

아무튼 정말 될거라는 생각을 못한게 저의 오판이네요!

 

와이프랑 조금 더 상의해서 당첨되는 층이나 동을 보고

괜찮다 싶으면 가서 살고,

아니면 깔끔하게 포기하고, 직장 주변에 살기로 이야기를 했네요.

조금 허무하긴 하지만, 뭐 부동산으로 돈을 벌 능력도 생각이 크지 않았기에

괜찮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물론 그래도 한번 잘 써서 조금이나마 살림에 보탬이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입니다^^;

 

정말 저같은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성급했네요.

저같은 사람은 많이 없겠지만,

그래도 항상 큰 일을 할 때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후회하지 않도록 신중히 해야겠다는 교훈을 얻고 새기는 것으로

마치려고 하네요^^;

열심히 살아서 정말 원하는 곳에서 즐겁게 살기위해 더욱 노력해야 겠어요 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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