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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마의 일상과 생활/내집마련

계룡에 이케아 들어올까? 동반업체는?

by 긍 마 2020. 6. 18.

계룡 이케아에 개인적으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저는 이쪽 관련하여 아는 것이 없지만, 계룡 이케아 입점에 많은 관심이 있는 한 사람으로서 궁금증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계룡 이케아의 진행 과정과, 동반업체, 그리고 이케아가 들어올 계룡 대실지구에 관한 이야기를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계룡시 이케아 진행 과정

이케아는 한국 진입시 전국 6개 매장 오픈 계획을 가지고 2014년부터 한국에 진출했습니다. 2014년에 광명에 최초로 이케아가 생겼고 현재 광명, 고양, 기흥, 동부산 점이 개점하여 운영 중이며, 현대백화점 9층 천호점도 운영중입니다.

이케아 계룡점의 경우 지금부터 4년전인 2016년부터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고 가시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유통 공룡' 코스트코·이케아 충청권 온다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유통 공룡'들이 충청권에 몰려온다. 미국계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가 2018년 2월 세종에 문을 열고, 세계 1위 가구기업 '이케아'...

www.jbnews.com

위 기사를 보시면 2016년 10월 13일 공개입찰을 통해 계룡시와 이케아가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옵니다. 재미있는 것은 국내 2번째 매장이 될 뻔하였지만, 다른 지점들이 오픈하는 동안 아직 착공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점입니다.

 

 

계룡 대실지구 이케아 계룡점 개점 잰 걸음 :: 대전일보

[계룡]이케아가 계룡대실지구 입점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8일 계룡시에 따르면 프레드리크 요...

www.daejonilbo.com

2017년도 기사를 살펴보면 이케아 코리아 사장이 2017년 11월에 계룡을 방문해 계룡 시장과 면담한 내용이 나옵니다. 계룡 대실지구 개발을 살펴보고 다양한 행정절차에 관해 이야기했겠죠. 이떄만 해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요.

2020년 개점을 목표로 진행이 되고 있었습니다. 9만7391㎡ 부지를 353억원에 계약하고 총 금액 150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었죠.

그런데 2018년이 되어도 착공 소식이 들리지 않습니다. 주변에서 다양한 이야기들이 들려오기 시작하죠. 매장이 아닌 물류 창고로 사용하려고 한다. 혹은 이케아가 계룡점을 포기한다는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적어도 이제 사업 시작이 되어야 2020년 개점이 가능한데,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진행되지 않으니 이런 악소문들이 돌기 시작하는 것이었겠죠.

그런데 이케아가 국내에 들어올 때랑은 국내 상황이 많이 바뀌었고 사업모델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당초 창고형 매장 6개 개장이 목표 였지만, 인터넷 사업, 도심형 매장 등을 열며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기 시작하죠. 그러면서 계룡점이 조금 늦춰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19년 기사를 보면 이케아 코리아 대표의 발언에서 계룡점 언급이 나오는데 우선 계획된 곳에 대해 집중할 것이다 라는 문구가 있어 진행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 기사를 종합해보면 이케아 계룡점이 늦춰지는 이유는 동반업체 선정 및 조율 문제 등으로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 하단의 동반업체에서 따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케아 계룡점, 빠르면 내년 중 사업착수 - 뉴스티앤티

이케아코리아 부동산개발부 총괄매니저 존 프라우엔펠더(Jon Frauenfelder), 김종민 부장 등 임원진이 18일 오전 계룡시청을 방문해 최홍묵 시장과 함께 이케아 계룡점에 대한 사업 진행상황 및 향후

www.newstnt.com

2019년 기사입니다. 이케아 측에서 계룡시를 방문한 내용입니다. 위 기사를 보면 동반업체를 선정을 완료하였고, 세부 계획을 확정하여 올해(2020)에 본사 승인 후 사업에 착수한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작년 말부터 나온 기사를 보아도 동반업체는 선정되었고, 세부사업이 조율 중이며, 올해 안에 착공 2021~2022 개점의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올해 6월이나 잔금일인 9월 발표설이 있는데 조금 더 기다려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계룡점 입점이 취소될 수 있을까?

모든 일에 100%는 없죠. 그리고 당사자가 아니라면 절대 알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누구도 확실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 저것 정리하다보니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다소 늦춰지긴 했으나 이케아는 계룡에 입점할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들이 불안해 하는 이유는 아마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케아의 잔금 납부 연기 등의 상황일 것 같습니다. 중도금까지는 오히려 더 빨리 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잔금 시기가 1년, 2년 늦춰지고 있는 상황에서 불안함이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사들을 정리하면 매년 9월 잔금일 인 것 같은데 한 해씩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죠. (또 최근에는 이제 대실지구에 들어오는 한라비발디 광고에 이케아가 빠졌다 이런 부분들도 불안감을 이야기하기도 해요. 그런데 제가 보니 이케아 언급 및 광고에도 노출이 있더라구요^^; 다 관심에 따른 불안감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나 2019년 말부터 동반업체가 선정되었다고 발표가 되고 있고 세부사업 조율 중이라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기에 조만간 진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현재 국내 상황 등에 의해 조금 미뤄지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계룡시 의회 회의 자료(속기록)를 읽어 보면 공무원 발언 내용에서 물류창고가 아닌 창고형 매장일 것이다 라는 내용도 있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 크게 걱정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오랜기간 준비해왔고 사업성도 충분히 있는 위치에 문제가 되던 동반업체까지 선정을 완료하였다고 하니 세부 사항 조율후에는 착공을 시작하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계룡 이케아 동반업체는?

계룡 이케아가 난항을 겪은데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동반업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충청권과 호남권의 유입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이케아 뿐 아니라 동반업체까지 시너지를 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테니까요.

2016년부터 다양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처음 이야기 되었던 것이 코스트코이죠. 그러나 코스트코의 경우 서대전, 세종에 이미 자리잡고 있고 익산에도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듯 보입니다.

이미 협업을 한 롯데에 관한 이야기도 많았지만, 부여에 롯데 아울렛이 있고, 또 기사에서 코스트코와 롯데는 아니다라는 관계자의 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닌 듯 싶네요.

현재 대전에 사이언스콤플렉스, 현대 아울렛 등이 준비 중이기에 들어오는 대형 업체도 애매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케아'라는 점과 지역적 교통 이점 등을 보았을 때 탐낼 만한 자리라는 생각도 드네요.

검색하다가 이런 조감도를 확인했습니다. 처음 알게 된 곳인데요 스매시파크라는 곳입니다. 이곳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것은 

출처 - mapgoup

맵그룹이라는 회사 사이트에 이런 조감도가 올라와 있습니다. 2020년 5월 예정으로 조감도가 나와있어요. 거기에 레저+영화+쇼핑몰이 들어올 것이라는 계룡시의 발언을 통해 레저를 맞는 스매시 파크가 다른 중견 기업과 협업하여 들어올 것이다 라는 말이 설득력이 있게 되었죠. 

그런데 이 조감도가 올라온 시점은 2019년 3월입니다. 당시 기사들을 보면 여전히 동반업체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이구요.

출처 - 계룡시청 자료실

위 그림은 대실지구 아래 하대실지구에 들어설 가스기술교육원 조감도 입니다. 위쪽 대실지구를 보면 푸르지오와 이케아 사이 건물이 하나 들어가 있는데 저기가 동반업체 자리로 보여집니다. 물론 한라비발디 자리도 현재 들어올 대실지구 한라비발디 조감도랑 형태는 다르더라구요. 저도 이쪽에 아예 무지해서, 그래도 위 스매시 파크 조감도와는 배치나 그림이 다른 것으로 보여집니다. 틀어지고 새로 정해졌다는 카더라도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충남, 호남권 인구를 유입시킬 조합이 필요하다면 대형업체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행복회로일 수 있지만 스타필드 정도가 들어와 준다면 충청인구 뿐 아니라 호남인구까지 유입이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계룡시도 전체적으로 커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도 같구요. 

동반업체 부분 등은 계룡시와 이케아가 비밀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고 있으니 발표되기 전까지는 누구도 알 수 없겠죠!기대되고 궁금합니다!^^

계룡 대실지구

계룡 대실지구 조감도

계룡 대실지구 개발은 계룡시가 오랜 기간동안 계획 추진해 오던 사업으로 이제 그 꽃을 피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총 5개 블록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4,000세대 10,000명 이상의 인구가 들어오게 되죠. 거기에 이케아+동반업체 및 기타 상업 시설 공간이 있고, 위 사진에서 보듯이 푸르지오 맞은 편 공공단지에 초, 중학교가 예정되어 있죠.

지난 5월 3블럭에 푸르지오 분양을 완료했고 이제 1블럭 한라 비발리가 분양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2블록은 후분양 으로 계룡건설에서 아파트를 짓고 있고 제법 많이 올라가 있는 상황입니다. 4블럭은 이미 임대아파트가 완공되어 있는 상황이구요.  5블럭은 푸르지오 2차니 힐스테이트니 말이 많은데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라비발디가 들어온 자리도 원래 한양 수자인이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있었거든요! 아무튼 이렇게 개발이 진행중인 곳입니다. 

그리고 위 사진에서 보듯이 하대실지구에 한국가스기술교육원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기사를 보니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카페, 글램핑장을 만든다고 합니다.

또 계룡역, 시청 등이 가까이 있고, 앞으로 충남광역철도 사업등이 진행되면 대전과 더욱 가까운 생활권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도 대전 관저는 15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죠. 그렇지만 동반업체 정도만 잘 들어오고 입구 유입이 되서 시 전체가 조금 확장된다면, 굳이 대전 생활권이 아니라 계룡이라는 도시도 아늑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만족스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 번 글을 썼듯이 저도 이번에 푸르지오를 들어가게 되면서 관심을 갖게 된 곳인데요. 제가 궁금해서 찾아보는 겸 정리를 해 봤습니다. 조금이라도 궁금증에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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