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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마의 일상과 생활/생활 정보

스테비아 토마토 처음 먹어본 후기 - 토마토가 맛있다니!

by 긍 마 2020. 11. 1.

지인이 퇴근할 때 토마토를 갑자기 건네더군요. 웬 토마토?라고 물으니 먹어보면 기가 막힐거다라고 장담을 하더군요.^^

본인 지인이 집에 놀러와서 처음 먹어보더니 너무 맛있어서 마트로 가서 8팩을 사갔다는 말을 전하면서 말이죠!

저도 얼핏 들어보기만 한 '스테비아 토마토'라고 먹으면 와이프가 좋아할 거다 라고 하면서 몇 개를 건넸습니다.

겉보기에는 그냥 단단한 토마토네 했지만, 먹어보면 너무너무 달 거라고 하더군요.

그런 장담에 괜시리 기대감을 지니고, 와이프에게 의기 양양하며 얻어온 스테비아 토마토를 꺼내들었습니다.^^;

지인이 농사를 해서 준 것인지 모르겠으나 크기가 제각각이죠?^^ 하지만 생긴 것과 맛은 전~~혀 달랐습니다.

사실, 저는 과일을 거의 먹지 않는 사람입니다. 특히 과일의 그 신맛을 너무나도 싫어합니다. 먹는 과일은 배, 샤인 머스캣 같이 당도만 있는 느낌을 그래도 먹는 편입니다. 건강을 생각해서 하나씩 먹기는 해도, 절대 찾아서 먹는 편이 아니죠. 반면 저희 와이프는 과일없이는 못살 정도로 항상 과일을 냉장고에 넣어두는 사람입니다. 

그런 2사람의 시식평(?)을 간단히 전달해 보겠습니다. 우선 와이프가 씻어서 그릇에 담더군요.

그러면서 저도 먹을거냐길래 제일 작은거 하나 썰어주십사 부탁을 드렸죠^^;

와이프는 통째로 먹고 저는 한 입 먹고 안 먹을 것 같아 썰어서 먹었습니다.

처음먹어본 스테비아 토마토의 결과는!!! 둘 다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아! 토마토가 이렇게 달 수도 있다니!

저는 처음 샤인 머스캣을 먹었을 때  맛있게 먹었습니다. 과일을 잘 먹지 않는 제가 부담없이 단 맛으로 먹기에 좋았거든요. 물론 그 정도까지의 당도는 아닌 것 같지만 설탕을 뿌려놓은 듯한 단맛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물론 설탕 뿌린 것과는 다른 더 맛잇는 맛이었죠

와이프의 평은 너무 너무 달다! 면서도 우와!하는 감탄사를 연발하는 모습이더군요. 그 모습을 보니 제가다 흐뭇하더라는^^;

방울토마토도 건강을 생각해서 인상을 찌푸리며 2~3개나 집어먹는 저도, 스테비아 토마토는 1개를 바로 그 자리에서 먹고 하나 더 먹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반 쪽은 원래 토마토처럼 생겼고 다른 반 쪽은 설탕이 발린 것처럼 층이 있잖아요? 따로 먹어보니 저 층이 있는 부분이 훨씬 맛있는 부분이더라구요.

7개를 가지고 왔는데 다 당도가 다르더군요. 그리고 한 2개 정도는 그냥 토마토 그 자체인 것도 있더라구요.

스테비아 토마토라고 구입을 하실 때도 잘 봐야할 것 같아요. 그 중에 맛없는 것 몇개 먹어보시고 아 토마토랑 똑같네 하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스테비아 토마토는 그냥 토마토와는 전혀 다른 당도가 들어 있는 맛이었습니다. 입에 들어갈 때 아주 살짝 원래 토마토의 맛이 나면서도 단맛이 완전히 감싸버려서 저같이 과일을 먹지 않는 사람도 아주 편안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거든요.

결론

과일을 좋아하는 와이프의 평은 너무 달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다.

과일을 싫어하는 저의 평은 원래 토마토는 줘도 안 먹는다면 스테비아 토마토는 달달해서 있으면 편하게 먹겠다 정도의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음식이든 사람이든 뭔가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신선함은 참 재미있는 일 같아요.

아직 스테비아 토마토가 많이 보급되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렇지만 마트에서나 보이면 다소 비싸더라도 꼭 한번 사들고 가 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과일을 좋아하시는 분이건 아니건 간에 새로운 토마토 맛을 한번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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