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안되겠니
이 생에선
다음 생에선 되겠니
노래제목과 가수보다는
이 부분이 기억되는 이 노래는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일의 OST이다
오랜만에 하이라이트티비에서 재방송하는
발리에서 생긴일을 시청하게 되었다
드라마 내용도 재미있었지만
조인성의 마지막 엔딩의 자살이
당시에는 굉장히 충격적인 엔딩으로 느껴져서
기억에 오래 남은 드라마이다.
드라마 주인공
조인성, 하지원, 소지섭, 박예진은
얽히고 섥힌 관계이다.
소지섭과 박예진은 애인 사이였고
박예진과 조인성은 집안끼리 엮은 약혼자->결혼
조인성과 하지원은 연민에서 사랑으로 발전
소지섭과 하지원은 우연이 거듭되며 서로 비슷한 처지에 공감-> 사랑(?)
아무튼 복잡한 4각관계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였다.
하지원이 마지막에 내뱉았던
"마음을 주지 않은 건, 내 마지막 자존심이에요"
라는게 어릴 때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무슨 말을 했는지는 이해가 될 나이가 된 듯하다
아무튼 이 노래는 이러한 복잡한 사랑의 심리가 잘드러난 곡이다
어떻게 들으면 조인성의 심정이 드러나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소지섭의 입장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비극에 처한
4사람 모두의 입장을 대변하는 노래이다.
예전에 드라마를 봤던 분들은
노래를 부르면서
좋아하는 하던 캐릭터의 입장에서 노래를 들어보면
더 새롭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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