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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마의 문화 리뷰/음악리뷰

박효신-야생화 #시련 속에 피어낸 희망

by 긍 마 2019. 4. 14.

안녕하세요. 긍마입니다^^

오늘 소개할 가사는 바로 박효神 씨의 야생화입니다.

야생화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사실 예전의 박효신의 대표곡이라 하면 역시 '눈의 꽃'이었는데요

지금은 '야생화'인듯 하네요.

방금 쓰다보니 둘 다 꽃, 눈 이라는 공통점이 있네요

박효신 씨에게 영향을 주는 대상들인가 싶습니다.

 

야생화 하면,

"흩어져~ 날아~ 가~"

라는 절정 부분의 긴 호흡과 고음 부분이 유명하면서

또, 박효신 씨가 자주 노래 도중 우는 걸로도 유명한데요

개인의 심정이 담겨 있는 가사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박효신 씨의 개인사까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저의 주관적인 입장에서 보여지는 대로 가사의 의미를 

해석하고 전달해 볼까 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시련과 그 시련의 극복의 연속이죠.

마치 계절이 순환되듯이 필연적 과정입니다.

시련 속에서 한 줄기 성공을 이루는 것도 잠시

다시 또 다른 시련이 오게 마련입니다.

 

야생화라는 곡 역시 이러한 내용을 노래했다고 생각합니다!

야생화(얼음꽃) = 겨울(시련) 속 피어난 아름다움 즉

시련속에 있던 한 줄기 생명력(희망)

인 것이죠.

노래의 화자는 이 야생화에게 위로받기도 하고

결국에는 시련속에 있는 자신도 

야생화처럼 피어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하나하나 분석해 보도록 하죠^^

 

 

우선 화자의 현재 상황을 살펴볼까요?

화자는 현재 극도의 시련의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시련 당하는 자신에게 위로가 되어주던 야생화마저 사라진 상황.

그런 상황에 화자는 혼자 그곳에 있죠

그 희망이 있을 때의 좋았던 기억, 그리운 마음을 가지고 말이죠.

이 시련이 잊혀지길, 극복되고 괜찮아지길 바라며 

그것을 극복해낸 야생화를 눈물 머금고 기다리고 있죠.

 

하지만, 상황은 점점 악화됩니다.

땅은 점점 더 메말라가고(시련의 심화) 온 몸이 타들어갈 정도로 힘들죠

그 상황 속에서 한 줄기 희망이 되던 

야생화에 대한 기억까지도 날아가 버리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떠나가버린 야생화에 대한 원망도 잠시합니다.

내가 살기 위해, 미움의 대상으로 삼아 버리는 것이죠.

하지만 이내 나에게 도움이 되어주었던 존재임을 기억하고

얼음꽃이 자신의 생명을 다해

떠나가야 하는 봄이오면

 

이제는 내가 다른 야생화가 되고 싶다

즉, 시련을 극복하고 그 속에 희망을 피우는 존재가

되고 싶다라는 희망을 노래한 가사라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어려운 상황에서 피어낸 야생화처럼

화자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극복하고 싶어하는 의지와 희망을 

노래한 가사라 볼 수 있습니다!

 

이 구조에 맞추어 해석하면 1, 2절 가사역시 해석되죠.

애초에 야생화를 몰랐을 때의 미안함

나의 동일시의 대상이었던 야생화

야생화를 외면하던 나의 모습

그렇지만 나의 추억 속에 있던 야생화의 모습들이요.

 

여러분도 힘들 시절을 겪고 계신가요?

여러분도 야생화를 듣고 위로받으시고

하나의 아름다운 야생화를 피워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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